기사입력 2010.07.15 13:16 / 기사수정 2010.07.15 13:16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홍성흔이 하루 전 입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흔은 14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초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복사뼈를 맞았다. 한동안 자리에 쓰러져 있던 홍성흔은 극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공격에 임했다.
오른손 타자는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왼쪽 다리에 힘을 싣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홍성흔은 왼쪽 발목 통증 때문에 완전한 스윙을 하지 못하면서도 결국 안타를 터뜨려 큰 박수를 받았다. 홍성흔은 곧바로 대주자 박종윤으로 교체됐다.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홍성흔은 바로 아이싱을 하는 등 응급 처치를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5일 홍성흔에 대해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결정된 바가 없다. 그러나 현재 상태는 괜찮다"고 말했다. 결국,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판단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경기에 나서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이번 시즌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는 홍성흔이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가며 롯데의 4위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성흔은 이번 시즌 333타수 117안타, 타율 3할5푼1리 22홈런 93타점을 기록중이다.
[사진=홍성흔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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