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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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라미란, 정교사로 서현진 아닌 유민규 택했다

기사입력 2020.01.21 22:2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라미란이 서현진이 아니라 유민규를 택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2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대치고 정교사 필기 시험에 합격했다.

이날 같은 국어과 교사들 앞에서 실기 시험을 봐야 했던 고하늘은 자신을 응원하는 배명수(이창훈)를 향해 "내가 될 확률이 높지는 않다. 지해원 선생님이 계시지 않느냐.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웃으며 돌아섰다.

이후 긴장된 모습으로 면접관들 앞에 선 고하늘은 이내 능숙한 모습으로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시강 면접이 끝난 이후 교장은 마지막 질문으로 "옛날보다 학생들을 다루기 힘들다고 하는데 왜 교사가 되고 싶느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고하늘은 "아이들이 예쁘다. 아이들이 예뻐서 집에 가서도 생각이 난다. 그래서 계속 학교에 있는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모든 시험을 마친 교사들은 국어과 교사를 뽑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지만, 필기와 실기의 합산 점수는 지해원과 고하늘이 비슷한 상태였다. 이에 교장은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몰라 고민했고, 박성순은 "객관적으로 보면 필기 1등인 고하늘 선생님을 뽑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지해원 선생님을 뽑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성순의 말에 교사들은 모두가 놀랐고, 박성순은 "그게 6년이란 시간 동안 살려고 버텨온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현우(하준)는 "이거 아닌 것 같다. 감사 들어오면 필기 점수를 볼 텐데, 필기 1등을 떨어트리는 게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반박했다. 

enter@xportsnews.com/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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