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유진…그들의 특별한 인연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 이승철과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열연 중인 유진이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철과 유진의 인연은 6년 전에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9월 11일, 18일 방송된 MBC ‘음악캠프’에서 1위 대결을 펼쳤다. 당시 이승철과 유진은 각각 7집 앨범 타이틀곡 ‘긴 하루’와 2집 앨범 타이틀곡 ‘윈디’로 1위 후보에 올랐다. 접전 끝에 영광의 1위는 선배 이승철에게 돌아갔다.

 
같은 해 9월 24일에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Endless Love’를 열창했다.

 6년이나 흐른 지금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이승철의 데뷔 25주년 기념앨범 타이틀곡 ‘너에게 물들어간다’ 뮤직비디오에 유진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유진은 뮤직비디오에서 S.E.S. 데뷔 시절을 연상케 하는 청순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5일에 열린 이승철의 데뷔 25주년 콘서트에 참석한 후배들 가운데 유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유진(신유경 역)이 출연 중인 '제빵왕 김탁구'에 이승철이 부른 ‘그 사람’이 삽입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방송분부터 흐른 '그 사람'은 방송 직후 "노래 제목이 뭔가요?", "누가 불렀나요?" 등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침내 14일 이승철의 '그 사람' 음원이 공개되면서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노래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이승철과 유진의 특별한 인연. 두 사람이 또 어떤 만남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된다.
 
[사진ⓒ(위)=뮤직뱅크 방송 화면 캡처, (아래)=뮤직비디오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