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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한지상·정선아·차지연, 등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콘서트 출연

기사입력 2020.01.20 11: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18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 중 하나로 선보인 '오페라의 유령'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을 재구성해 작품의 모든 넘버들을 통해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뮤지컬 콘서트로 탄생시킨 '스테이지 콘서트'를 시리즈로 선보인다.

'오페라의 유령'에 이은 두 번째로 시리즈로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해 50여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콘서트로 재탄생 된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지저스(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담은 이야기다. 2015년 국내 마지막 공연 이후, 많은 뮤지컬 관객들이 ‘재연을 바라는 뮤지컬’,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꼽아온 작품이다. 첫 서곡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음악의 힘으로만 이끌어가는 ‘송스루’ 뮤지컬이다. 뮤지컬 거장이자 뮤지컬 넘버의 정수를 선사하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과 이지나 연출과 정재일 편곡,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의기투합해 사랑받았다.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측은 "기존 뮤지컬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창작진들의 참여로 단순한 갈라 콘서트를 넘어선 실제 공연의 퀄리티를 그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의 아들로 성스러운 면모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지저스’ 역으로는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가창력을 뽐내는 마이클리가 그의 인생캐릭터로 돌아온다. 

이어 지저스의 제자로 스승의 대한 존경을 넘어 배반을 선택한 ‘유다’ 역에 한지상, 윤형렬, 차지연, 박강현이 출연한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개성 있는 목소리로 사랑 받아온 한지상과 대체불가 음색과 탁월한 감정표현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는 윤형렬은 지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도 ‘유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반가운 얼굴 차지연이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난다. 차세대 블루칩을 넘어 대세로 인정 받는 박강현이 새로운 ‘유다’로 낙점됐다.


지저스에게 유일하게 안식을 주는 존재 ‘마리아’로는 뮤지컬계의 디바 정선아와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장은아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지저스에게 시련을 주는 유대의 총독 ‘빌라도’ 역에는 베테랑 연기파 배우 김태한과 지현준이 열연한다. 배우부터 연출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태한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과 호흡해온 지현준은 강인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환락을 즐기는 식민지의 왕 ‘헤롯’으로는 세계 최초 여자 ‘헤롯’이라는 과감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배우 김영주와 현재 뮤지컬 '아이다'에서 메렙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승엽이 올라 신스틸러 역할을 한다. ‘시몬’ 역으로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최종선과 폭발적인 성량을 지닌 박유겸이 오른다.

'스테이지 콘서트' 시리즈는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국내에서 잘 만나볼 수 없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한 편의 공연과 같은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콘서트를 꾸민다. 2018년 '오페라의 유령' 시리즈 콘서트를 첫 시작으로 오는 2월 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두 번째 시리즈 콘서트로 선보인다. 이어 블루스테이지는 '스테이지 콘서트' 세 번째 일환으로 뮤지컬 '프리실라'를 예고했다.

마이클리, 한지상, 차지연, 윤형렬, 박강현, 정선아, 장은아 등이 출연하는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월 29일 인터파크 티켓, LG아트센터에서 총 4회차의 티켓을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로네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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