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 신성록,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치어리딩 도전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날 이승기, 신성록, 이상윤, 육성재는 팜 치어 4인조로, 동작을 맞춰보았다. 음악 없이 연습할 땐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음악을 틀자 네 사람은 패닉에 빠졌다. 네 사람은 한번 박자를 놓치면 끝난다는 생각에 맹연습에 돌입했다. 정석이란 말을 들은 이상윤은 신성록을 보며 "나보다 느린 사람이 생기니까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스턴트 훈련을 시작했다. 감독은 "미안해하지 마라. 미안해하는 순간 무너지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동료를 믿고 몸을 맡기는 양세형을 본 감독은 "하면 할수록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난이도를 높였다.
양세형은 연습 도중 얼떨결에 토 터치를 성공했다. 양세형은 "제가 뭘 했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이거 할 수 있겠는데?"라며 한계를 또 넘었다. 양세형은 선수들에게 자신을 맡겼다.
엔딩 포즈까지 연구한 멤버들은 국가대표 치어리딩 팀과 똑같은 의상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신수지도 은퇴 후 9년 만에 리듬체조를 선보인다고.
국가대표 치어리딩 팀과 상승형재, 신수지는 마지막 리허설을 했다. 신성록, 양세형은 긴장한 탓에 실수를 했고, 모두 긴장을 풀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했다. 선수들이 세계대회 때보다 더 떨린다고 하자 이승기는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라고 말하기도.
이후 치어리딩이 시작됐다. 이상윤은 처음 박자 실수를 했지만, 다행히 빠르게 페이스를 되찾았다. 양세형도 토 터치 점프, 익스텐션을 멋지게 성공했다. 멤버들은 엔딩 자세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환호성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