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4 00:18 / 기사수정 2011.03.21 23:20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요즘 거리는 원색과 잔꽃무늬를 바탕으로 한 일명 '촌티' 패션이 점령했다.
'네오 레트로 룩'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특히 주목받고 있는 이런 촌티 패션의 경우, 지난해 패션계를 휩쓸었던 락시크 무드의 강렬한 복고풍과는 또 다른 형태로 진화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내추럴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패션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까닭에 복고룩 역시 작고 화려한 ▲ 플라워 패턴의 아이템 등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인기가 높다. 그리고 ▲ 복고풍 웨지힐 스니커즈나 ▲ 남성들의 롤업 9부 팬츠에 컬러풀한 양말이나 스타킹 등을 더해 레트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게 포인트다.
복고풍 잔 꽃무늬, '잘록' 허리선 부각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복고풍 아이템은 은은한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숏팬츠, 미니스커트, 점프수트 등이다. 특히 타이트한 핏보다는 치마를 연상케 할 만큼 루즈하고 풍성한 핏의 팬츠류가 인기다.
다소 촌스럽다 느껴질 수도 있는 '꽃무늬 치마바지'를 트렌디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상의를 민무늬 티셔츠와 같이 최대한 심플한 아이템을 선택해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
여기에 상의를 바지에 넣어 입으면 시선을 위로 집중시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록한 허리라인이 부각되어 여성스러운 면까지 강조할 수 있다.
웨지힐 샌들 속 컬러 양말로 스타일 UP!
'촌티' 패션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키(key) 아이템을 꼽자면 컬러 양말을 빼놓을 수 없다.
원래 샌들에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으면 촌스럽다는 핀잔을 면할 수 없었으나, 올 여름에는 트렌디 아이템인 웨지힐 샌들에 발목길이의 컬러양말을 함께 매치한 패션피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컬러 양말이나 발목스타킹의 경우 주로 비비드한 원색제품이 인기가 높으며, 웨지힐 샌들뿐만 아니라 스니커즈와도 함께 매치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접어 입는 9부 바지, 체크무늬 밑단으로 복고풍 더해
얼마 전 드라마 '개인의 취향'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린 이민호가 선보인 9부 롤업 팬츠는 큰 화제가 됐다. 남성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인 9부 롤업 팬츠는 접어 입는 밑단 부분에 체크무늬 안감을 덧대 복고 무드를 더했다.
클래식하고 댄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인 9부 롤업팬츠의 경우, 체크무늬 패턴을 활용한 아이템이나 컬러양말과 함께 매치하면 트렌디한 복고 아이템으로 소화할 수 있다.
[사진 ⓒ 시크릿박스, 트루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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