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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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종영…안재현♥오연서, 결혼 약속하며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7 06:55 / 기사수정 2020.01.17 09: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과 오연서가 결혼을 약속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31회·32회(최종회)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가 주서연(오연서)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희는 주원재(민우혁)의 동생이 이강우의 여자친구인 주서연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별을 결심했다. 이강희는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고, 주원재는 이강희를 만나기 위해 회사로 찾아갔다. 결국 이강희는 "거절했어야죠. 주원재 씨 정말 내 배경 노렸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덥석. 제가 아무나하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여요? 한 번 던져본 건데. 생각보다 재미없다. 주원재 씨. 그만합시다. 우리"라며 선을 그었다.

주원재는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당황했고, "지금 거짓말하고 있네요. 오는 강희 씨 막았을 때 내가 분명히 경고했죠. 가는 강희 씨 붙잡을 거라고. 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나 강희 씨 붙잡을 거예요. 그러니까 잡혀요. 오늘 아니면 내일. 내일 아니면 다른 날에라도"라며 붙잡았다.



그러나 주원재는 이강우가 이강희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강희를 다시 만났다. 주원재는 "알고 있었죠. 이강희 씨 동생이랑 내 동생. 알고서 그런 거죠. 뭐 이런"라며 물었고, 이강희는 "개 같은 경우가 다 있죠? 그냥 확 저지를까요, 우리? 붙잡으면 붙잡힐게요"라며 털어놨다.

주원재는 "미안해요"라며 이별을 택했고, 이강희는 "다행이에요. 주원재 씨가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난 견딜 수 있지만 내 동생 강우는 안 되거든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오여사(윤해영)와 한회장(김영옥)은 주서연과 이강우의 연애를 허락했고, 이민혁(구원)은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한 후 한국을 떠났다.



이후 3개월이 흘렀고, 그 사이 이강우는 어린 시절 약속했던 대로 주서연을 위한 웨딩드레스를 제작했다. 주서연은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이강우가 비밀스럽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했고, 막무가내로 작업실 안으로 들어갔다.


주서연은 웨딩드레스를 보고 눈물을 글썽였고, 이강우는 "완성되면 조만간 우리"라며 프러포즈했다. 주서연은 "난 무조건 할 거야. 강우 너랑. 무슨 일이 있어도"라며 고백했고, 이강우는 "주서연. 나 놓지 마"라며 기뻐했다. 주서연은 "절대 안 놔"라며 약속했고, 두 사람은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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