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99억의 여자’ 오나라가 숨막히는 전개를 예고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예고에는 강태우(김강우 분)와 윤희주(오나라)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희주와 강태우가 본격적으로 레온(임태경)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일지 비장한 포스를 풍기는 그들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 위기에 몰린 운암재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재훈(이지훈)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재훈은 정서연(조여정)이 제안한 DK 인베스트먼트 투자금을 거절하는 윤희주를 이해하지 못한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투자금을 받지 않는 윤희주에게 “그깟 자존심 때문에 지금 다 망치고 있잖아”라며 집을 나서는 모습이 등장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현금은 제 사무실로 옮겨 놨습니다”라고 말하는 서민규(김도현)의 말을 엿듣는 홍인표(정웅인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대영테크 사무실에 설치해둔 도청장치로 이 얘기를 들은 홍인표가 또다시 몰래 대영테크 사무실에 잠입하는 모습이 등장해 그가 돈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또 예고에서는 정서연을 향한 강태우의 씁쓸한 마음이 비춰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강태우는 정서연이 죽어가던 동생 태현(현우)을 외면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여 원망과 울분을 쏟아냈다. 윤희주가 정서연을 향해 “다니엘 김대표. 뭐 남자, 여자 그런건가?”라고 말하자, 이를 외면하고 무심하게 가버리는 강태우의 모습이 그려져 정서연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레온 앞에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이재훈의 모습이 포착되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레온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며 긴장한 윤희주와 칼을 든 서민규에게 무언가 지시를 내리는 레온, 그리고 덤덤한 표정으로 레온에게 정체를 묻는 정서연이 등장해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99억의 여자' 27, 28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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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