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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10년만에 장모 제사→끝없는 노력에 박애리 '감동'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1.16 09:53 / 기사수정 2020.01.16 09: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팝핀현준이 처음으로 장모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목포에 방문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처남의 서운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팝핀현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장모의 기일을 맞아 박애리와 함께 목포를 찾았다. 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모님을 뵌 적은 없지만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매번 일 때문에 가지 못해서 죄송했다. 이번만큼은 일정을 뺐다"고 전했다.

현준에게만 까칠한 큰 형님은 “서운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박애리의 어머니 제사에 처음 참석했기 때문.

점점 싸늘해지는 분위기 속 현준은 설거지까지 자처했고 산낙지 손질까지 도전했다. 하지만 따뜻한 물로 데치는 실수를 해 가시방석에 앉은 듯 당황해했다. 하지만 현준은 손위 처남에게 점수를 따려 홍어를 사러 시장에 함께 나서기도 했다. "홍어 한번 먹어봐"라고 말하는 처남의 말에 '초딩 입맛' 현준은 당황했지만 거절하지 않고 먹는 모습을 보였다.

박애리는 “남서방이 시장에서 홍어를 먹었다”는 오빠의 말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저 사람 정말 애쓰고 있구나.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준과 애리의 참석으로 10년만에 모든 가족이 모인 제사. 이어 까칠했던 처남은 현준의 입에 음식까지 넣어주며 현준을 챙겼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애리는 "진짜 고생했어. 그리고 너무 고맙다"고 표현했고 현준은 “자주 오자”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최민환은 쌍둥이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섯 가족이 탈 수 있는 차를 사는가 하면, 아끼던 드럼을 팔겠다고 나선 것. 

최민환은 사촌 형에게 드럼을 팔기 위해 영업에 들어갔다. 형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자 최민환은 낙원상가에 들러 악기를 둘러봤다. 이들은 드럼 테스트를 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최민환은 악기 가게 사장에게 중고가를 물어보며 사촌 형과 거래에 들어갔다.

이어 식당에 들어간 최민환은 “맛있는 거 먹으니까 아기들 생각난다”고 말하며 사촌 형과 아이를 키우면서 늘어난 지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막 결혼한 승현네. 승현의 어머니는 ‘브런치’를 차려두고 “우리 승현이가 좋아했는데”라며 승현을 그리워한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가 가더니 연락도 없고 섭섭하다”라고 전했다.

울적해하는 할머니를 위해 손녀 수빈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밥이랑 귀걸이랑 옷이랑 다 사줄게”라며 할머니를 유혹했다. 

이어 수빈과 할머니 옥자 씨가 도착한 곳은 홍대. 수빈은 옷 가게 골목으로 들어가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주려했지만 할머니는 계속 아빠 승현을 찾았다. 

수빈이 쇼핑으로 옥자의 기분을 풀어주려하자 옥자 씨는 “네가 돈이 어딨어”라고 말했고 수빈은 “할아버지가 카드 줬다”라고 말한다. 이에 옥자는 갑자기 이것저것 고르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디저트를 먹으러 가 사이좋게 먹방을 시전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옥자는 맛있는 디저트를 포장해 승현의 신혼집에 찾아가자고 한다. 수빈은 “눈치 보일 것 같다. 갑자기 시어머니가 찾아오는데 누가 좋아하냐”고 말하지만 할머니 옥자는 이를 무시하고 신혼집 앞까지 찾아갔다. “한 번만 보고 오면 안 되냐”라고 아쉬워했다.

손녀 수빈의 회유로 집에 돌아가던 그때 김승현이 나타났다. 이에 옥자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정신이 없어서 연락을 자주 못 드렸다. 마음이 짠했다. 앞으로는 자주 연락 드리고 김포 집에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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