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초 의혹을 제시한 '가세연이' 이를 생중계하고 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2분 경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성폭행 혐의를 조사 받고 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냐"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10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8시 20분 까지 김건모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많은 취재진이 강남경찰서 앞에서 김건모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 김용호 기자는 강남경찰서 앞에서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다. 가세연 측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발언을 토대로 김건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해 12월 부터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다.
김건모는 최초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부터 혐의를 꾸준하게 부인해왔다. 조사가 10시간이 넘어가며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건모가 조사를 마친 뒤에는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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