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2 09:03 / 기사수정 2010.07.24 14:27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블로그 소개 부탁드립니다!
- 대표적인 남성 뷰티 파워 블로거이신데, 요즘은 패션, 여행, 대학 생활 등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히시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 해오신 활동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 하우스 뷰티즌, 이니스프리와 크리니크등 다양한 화장품 대외 활동을 했고, 예신퍼슨스의 코데즈컴바인 y스타일리스트란 활동도 했습니다.
또, 전공이 광고홍보학과다 보니 병무청 블로그 기자단, 코카 콜라 음료 브랜드 소켄비차 서포터즈, 비타 500테마 백두산 여행, 금연 서포터즈 등 많은 대외활동을 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갖고 전반적인 남성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포스팅을 할거에요.
- 다양한 포스팅이 기대되는군요. 남성들이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이 이제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데, 완소균이님이 생각하는 ‘그루밍’이란?
- 완소균이님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정말 많은 브랜드의 제품들을 사용해 보신 것 같아요. 가장 선호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는 어떤 곳인지요?
가장 좋아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는 에뛰드 하우스에요. 왜냐하면 처음 화장품에 도전했을 때, 가장 '여성스러운' 에뛰드 하우스에서 저를 눈여겨 봐주셔서 에뛰드 하우스 매장에서 직접 일도 해보고, 뷰티즌이라는 대외 활동도 처음 시작했고, 이 경험을 살려서 에뛰드 하우스 인턴까지 할 수 있었답니다.
그 후에 이니스프리에서도 인턴을 했는데, 에뛰드 하우스에서 많이 배워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그렇다면 올 여름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스메틱 제품은 ?
분홍 수분 크림으로 유명한 크리니크의 모이스쳐 써지 크림. 사용감이 시원하고 유분기가 없어서 지성분들이 사용하기에도 좋고, 수분감도 충분해서 건성분들에게도 좋아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수분크림을 더욱 더 신경써서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 평소에 파우치에는 어떤 제품들을 가지고 다니시나요 ?
파우치를 항상 휴대하는데, 파우치안에는 특별할 건 없어요. 칫솔, 립밤, 팩트등 간단하게만 가지고 다닌답니다.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블로그 운영 초창기 메이크업에 관한 포스팅을 했을 때, 반응들이 참 탐탁지 않았어요. 안티도 많이 양성했고, 쪽지로 막 남자 망신 다 시킨다며 욕도 먹었었죠.
그러나 지금은 남성분들도 많이 공감해주시고, 제 포스팅 보고 많이 배운다고 호의적인 반응들이 많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지하철 등의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가끔 알아봐주시기도 하고, 여러 번 방송에 출연한 것도 기억에 남아요. 최근에는 EBS 다큐 '남과 여'를 촬영해서 곧 방송에 나가게 됩니다.
- 자신이 생각하는 Best3 포스팅을 꼽아본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① http://blog.naver.com/paiele/30089562013 - 다이어트에 대한 포스팅이라 블로그에 처음으로 몸을 공개
② http://blog.naver.com/paiele/30061428792 - 군대 계급별 그루밍 노하우
③ http://blog.naver.com/paiele/30086976013 - 남성 지인들에게 해준 메이크업 모음
- 완소균이, 다른 블로거들보다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면?
리얼한 사진? 실은사진 보정에 둔해서, 거의 찍은 사진 그대로 리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공까지 속속들이 보이는 매우 사실적인 리뷰 사진을 보실 수가 있어요. dslr을 들고 셀카를 찍거든요.
- 블로그의 미래는 있다? 없다?!
음.. 일단 없다 ! 입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매체들은 계속 변해 왔고, 지금도 서서히 SNS로 변화하고 있잖아요.
아직까지는 사진이나 영상 활용이 더 자유로운 블로그가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SNS가 더 발전하게 되면 아무래도 서서히 블로그가 설 자리를 잃어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쭉 '있다'일 것입니다.
- 완소균이에게 블로그란 ? 5자로 표현해주세요.
"새로운 생일"이다. 만약 블로그가 없었더라면, 저의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을 것 같아요.
블로그가 있었기에 남성 화장품에 대한 제 의견을 표출할 수 있었고, 계속해서 제 열정을 키울 수 있게끔 제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해줬기 때문에, 새로운 생일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
다음 학기가 이제 졸업 학기라서, 취업 공부에 더욱 더 매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빠른 시일내로 대한민국대표 파파 블로그로 컨셉을 바꾸고 싶어요! 제 꿈은 좋은 남편 좋은 아빠라서 빨리 결혼하는게 목표거든요.
- 정말 빠른 시일내에 파파 블로거로 전향하실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 다음 파티에 함께할 블로거를 초대해주세요.
♥코코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http://blog.naver.com/rmspdjssl/)의 박코코님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박코코님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컬러리스트를 꿈꾸는 고3 수험생 블로거로, 박코코님의 블로그는 박코코님이 15살부터 운영해온 곳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리폼, DIY, 인테리어 등의 다양한 분야에 알찬 포스팅이 넘치는 멋진 곳입니다.
[사진ⓒ완소균이 김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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