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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결승골' 리버풀, 토트넘에 1-0 승... 손흥민은 풀타임

기사입력 2020.01.12 08:29 / 기사수정 2020.01.12 08: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토트넘 원정에서 이기며 리그 개막 이후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피르미누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개막 이후 21경기 연속 무패(20승 1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홈팀 토트넘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전방에 배치했다. 대니 로즈,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윙크스, 세르쥬 오리에가 중원을 이뤘고, 자페 탕강가,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가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지켰다.

리버풀은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를 형성했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중원을 지켰다. 전방엔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체임벌린이 골대를 맞추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6분 손흥민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반격했다. 전반 20분엔 모우라가 패스를 끊어내고 역습했다. 에릭센에 마무리 슈팅을 때렸으나 정면으로 갔다. 리버풀이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에서 헨더슨이 볼을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 있는 반 다이크에게 정확히 연결됐으나 가자니가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로 반격했다. 고메즈가 파울로 저지하며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알리와 모우라가 투톱으로 나서고, 손흥민와 오리에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형태를 보였다. 토트넘은 리버풀의 뛰어난 측면 공격을 의식해 풀백으로 나선 탕강가와 로즈의 전진을 자제시켰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마네가 피르미누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살라가 박스 안에서 견제를 받으면서도 피르미누에게 연결했다. 피르미누는 절묘한 터치 이후 반대편으로 정확하게 때려 넣었다. 앞선 장면에서 헨더슨의 핸드볼 파울 여부로 VAR이 진행됐으나 골로 인정됐다. 전반 42분 살라가 개인 능력으로 찬스를 만든 뒤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전반전은 1-0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모우라가 슈팅을 때렸다. 리버풀도 후반 4분 응수했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고메즈의 실책을 알리가 기회로 만들었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박스 안에서 아놀드를 제치고 슈팅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체임벌린을 빼고 아담 랄라나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로즈와 에릭센을 빼고 에릭 라멜라,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4분 손흥민이 결졍적인 찬스를 놓쳤다. 모우라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뺏었고, 문전 앞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완벽한 골 찬스였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높게 떴다.

로 셀소는 후반 34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마네를 빼고 디보크 오리기를 넣었다. 후반 37분 오리에가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로 셀소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경기 막판 손흥민의 왼발 슈팅은 알리송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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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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