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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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아제르바이잔 4인, 선글라스·지갑 분실부터 폭풍 뜀박질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0 07:00 / 기사수정 2020.01.10 00:3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파란만장 경주 여행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의 한국 여행 셋째 날이 공개됐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과 함께 택시에 타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달라고 부탁했다. 다만 아침에 느긋이 준비한 탓에 출발 시간 5분을 남겨두고 촉박하게 도착했다.

친구들의 목적지는 경주였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고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신라 역사 중심지인 경주를 데려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버스에 올라탄 친구들은 곧바로 잠들었다. 잠든 친구들 가운데 루슬란은 낯선 안내 소리에 잠이 깼다. 그는 곧 친구들을 깨웠고, 알라베르디는 "휴게소라고 한다. 화장실도 있고 뭔가 사 먹을 수도 있다. 시간은 딱 15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구들은 15분 내에 화장실, 간식 쇼핑, 음료 구매를 완료하기 위해 빠르게 나섰다. 하지만 신발을 사고 싶다는 친구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기도 했다. 이어 알라베르디는 보이는대로 간식을 주문했고, 출발 시간 2분을 남기고 버스로 복귀했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알라베르디는 초조한 탓에 버스의 위치를 헷갈린 것.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버스 때문에 모든 버스에 올라가 위치를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친구들은 경주로 향하는 버스를 찾을 수 있었다.




버스에 도착한 뒤 간식을 폭풍 흡입하던 친구들은 물을 사지 않은 것을 깨닫고 탄식했다. 이에 친구들은 경주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물을 샀고, 그리고 벌컥벌컥 들이켜서 웃음을 안겼다. 친구들이 한숨 돌리고 평안을 찾은 사이, 에민의 표정은 급 어두워졌다.

에민은 터미널 내부를 배회하다가 하차했던 버스에 재탑승해 뭔가를 찾는 듯했다. 그가 잃어버린 것은 바로 선글라스. 에민은 샅샅이 버스를 뒤져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다시 하차했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내려 우산까지 필요한 상황을 마주했다.

알라베르디는 우산을 사기 위해 친구들과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계산을 하기 위해 카드를 꺼내려던 알라베르디는 "내 카드 어디 갔지"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글라스에 이은 2차 분실 사고가 발생한 것. 

알라베르디는 자신이 들렀던 곳을 되짚어보며 지갑을 찾고자 했다. 알라베르디의 지갑은 그의 팬티 속에 있었다. 영상을 보던 알베르토는 "내 친구였다면 때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알라베르디의 지갑을 찾은 뒤에는 분실물 보관센터로 향했다. 다행히 에민의 선글라스는 분실물 보관센터에 있었다. 선글라스를 찾은 뒤에야 알라베르디, 에민의 표정이 풀렸다. 

이후로도 친구들의 다급한 여행을 계속됐다. 첨성대, 대릉원 구경에 이어 경주월드로 향했는데 폐장 시간이 단 1시간밖에 남지 않았던 것. 또 저녁 식사 후에는 동궁과 월지로 향했는데, 이곳에서도 단 15분 만에 관람을 끝마쳐야 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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