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감독 "비달 이적 생각해 본적 없어"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아르투로 비달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비달은 최근 인터밀란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터밀란의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비달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면서 구단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 측이 이적료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비달이 인터밀란 행을 원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얼마 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비달의 영입전에 가세하며 영입전은 더 치열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에 반박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을 앞두고 가진 기자화견에서 "비달이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비달이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내일 경기를 보자. 우리는 계약상에도 비달과 함께 있다. 이적할 것이라는 단서가 없다"라며 강조했다.

비달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합쳐 총 20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출전 시간은 800분을 조금 넘을 정도로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다. 비달은 적은 기회 속에서도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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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