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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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장원삼'…이적생 왼손 투수 목동서 충돌

기사입력 2010.07.10 02:5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지난 겨울 스토브 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두 좌완 투수가 선발로 등판해 맞대결한다.

10일 오후 5시 목동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양팀은 금민철과 장원삼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의 행보가 역시 관심거리다. 6월 하순부터 12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8일 문학 SK전 영봉패로 숨고르기를 한 삼성은 9일 넥센을 8-7로 물리치며 다시 상승 분위기로 돌아섰다. 2위 두산과의 격차는 불과 반 경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경 가능성도 있다.

장원삼은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넥센 동료들을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 14.85로 부진했다. 6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2개의 피안타를 얻어 맞으며 대량실점했다.



지난달 25일 삼성전 이후 목동 구장 6연패에 빠져 있는 넥센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챙기는 게 급한 일이다. 키는 금민철이 쥐고 있다. 6월 29일 잠실 LG전과 7월 4일 목동 한화전에서 각각 2⅓이닝 6실점(6자책), 1이닝 4실점(4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던 게 걱정거리다.

금민철은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3경기에 나왔는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 6.28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 = 금민철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장원삼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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