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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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X이성경, 좌충우돌…한석규vs최진호 갈등 [종합]

기사입력 2020.01.07 22:55 / 기사수정 2020.01.08 03: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와 최진호과 갈등을 빚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2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가 돌담병원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한밤중에 돌담병원을 찾았고, "저한테 일자리가 필요하냐고 하셨죠. 저는 돈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주실 수 있습니까"라며 물었다.

김사부는 "돈이 필요해서 돈 때문에 수술방에 들어가겠다? 그런 말로 들리는데. 값만 잘 쳐주면 얼마든 너를 팔겠다?"라며 추궁했고, 서우진은 "필요하시다면요.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라며 털어놨다.

특히 김사부는 "다이아프람 티어는 왜 안 잡은 거야? 거대병원에서 한 수술. 궁금해서. 안 잡은 건가. 못 잡은 건가"라며 질문했고, 서우진은 "안 잡은 겁니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건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페이닥터 주제에 책임질 일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살아야 살아남는다고 배웠습니다"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김사부는 "뭐 하러 내부 고발까지 한 거야? 앞뒤가 안 맞잖아"라며 의아해했고, 서우진은 "그냥 제가 어리숙했던 겁니다. 한순간의 판단 착오로 알량했던 제 의사 인생이 한순간에 훅 갔고요. 지금은 뼈 때리게 후회 중입니다. 대답이 됐습니까?"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김사부는 "아무래도 내가 자네를 잘못 본 거 같아. 내가 필요한 건 의사야. 여기까지 온 비용은 내가 따로 정산해줄 테니까 꺼져라, 그만"이라며 내쫓았다.

서우진은 다시 김사부에게 돌아왔고, "저한테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다른 건 몰라도 수술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그 일주일 동안 제 실력으로 선생님의 마음 바꿔놓겠습니다"라며 매달렸다.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일주일의 유예 기간을 줬다.

또 차은재는 수술 도중 과호흡 증세를 일으켰고, 이후 김사부는 "앞으로 넌 내 수술방에 들어오지 마. 환자 수술대에 눕혀놓고 뛰쳐나가는 놈이랑 같이 수술 못 해"라며 화를 냈다.


차은재는 "제가 급체를 하는 바람에"라며 해명했고, 김사부는 "어떤 이유도 변명도 갖다 붙이지 마. 수술방에서는 의사의 개인 사정은 있을 수 없어. 환자 두고 도망치는 놈은 이미 그걸로 자격 상실이야. 사람 죽일 일 있어? 차라리 그럴 거면 의사를 때려치워"라며 다그쳤고, 차은재는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도윤완(최진호)은 박민국(김주헌)과 함께 돌담병원에 나타났다. 도윤완은 김사부에게 장관의 주치의 자격을 박민국에게 넘기라고 압박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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