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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전주성에서' 이동국-이용, 전북과 재계약

기사입력 2020.01.07 16:18 / 기사수정 2020.01.07 16:2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전북현대가 이동국, 이용과 2020 시즌도 함께한다.

전북은 7일 지난해 주장과 부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이동국, 이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12년째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2017년 입단한 이용도 4년째 전주성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전북은 이동국이 지난해 팀 내 득점 3위(9득점 2도움)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전북은 팀의 역사를 함께 만든 레전드로서 가치를 존중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전북 입단 첫해인 2009년, 전북의 팀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까지 11시즌동안 K리그 7회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에는 K리그 최초 300 공격 포인트(223골 77도움)을 달성해 프로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2017 시즌부터 함께 한 이용은 극심한 부상을 극복하고 2018시즌부터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해 9도움을 올리는 등 지난해까지 꾸준히 맹활약하며 전북의 K리그 3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매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러왔다. 그 기회가 또다시 주어져 정말 기쁘고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북이 올해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고 후배들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은 “축구선수로서 전북에서 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 시간과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감사하다”며 “올 시즌도 리그 4연패, 아시아 챔피언 등 팀의 목표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전북 제공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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