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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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로 성공적 귀환…이성경·안효섭도 합격점 [첫방]

기사입력 2020.01.07 09: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시즌1 애청자들의 기대감을 완벽히 충족시켰다.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 새로운 인물들의 임팩트 넘치는 등장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3년 전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종영 직후 꾸준히 시즌2 제작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진 바 있다. 시즌1의 유연석, 서현진은 없었지만 새 멤버로 이성경, 안효섭이 합류해 새로운 돌담병원 라인업이 꾸려졌다.

6일 첫 방송된 1회에서는 시즌1에서 3년의 시간이 흐른 후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사부(한석규 분)는 여전히 돌담병원을 지키고 있었고,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이 각자의 이유로 돌담병원을 떠난 후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이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서우진과 차은재는 돌담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는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이었다. 서우진은 병원 비리를 고발한 후 '왕따 의사'가 됐고, 사채업자에게 시달리기까지 했다. 김사부는 그러한 서우진의 사연을 알고, 돌담병원에서 일하기를 제안했다. 또한 차은재는 엘리트이지만 수술 울렁증이 있는 의사. 신경안정제를 먹고 수술을 하다 잠이 들었고, 결국 돌담병원에서 일하라는 일종의 징계를 받게 됐다.

그 과정에서 괴짜 의사이자 천재인 김사부의 활약도 펼쳐졌다. 거대병원을 찾은 그는 응급실에 일거리가 모여들자 빠르게 정리를 해주는 모습, 수술이 막히자 쪽지 한 장으로 해결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김사부가 돌아왔음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것. 또한 돌담병원 속 김사부의 모습과 함께 기존 멤버 장기태(임원희), 오명심(진경)과 새 멤버 배문정(신동욱)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낭만닥터 김사부2'는 1회부터 새로운 인물 설명은 물론이고 박진감 넘치는 병원 이야기까지 모두 보여줬다. 이는 시즌1을 좋아했던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좋은 평가를 받은 지점. 이성경과 안효섭은 시즌1 유연석, 서현진 못지 않게 극에 흡수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1회는 10.8%, 14.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작 'VIP'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 15.9%보다 불과 1% 낮은 성적. 시즌2가 왜 만들어졌는지, 시즌1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유인식 PD는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시즌2를 만들 때 부담이 안 가는 건 아니다. 근데 시청률적인 면은 시청환경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시즌1 때와 같은 영광을 기대했다면 시즌2 시작을 못했을 것"이라고 부담감과 겸손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하지만 단 1회 만에 10% 벽을 뚫은 상황. '낭만닥터 김사부2'가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인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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