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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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전…서승화-왈론드 '좌완 맞대결'

기사입력 2010.07.09 08:24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서승화(31, LG 트윈스)와 레스 왈론드(34,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 첫판 선발투수로 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9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양 팀은 각각 좌완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둘은 지난달 17일 한 차례 선발로 맞붙은 적이 있다. 두산이 1회초 3득점하며 서승화를 흔들자 LG는 2회말 조인성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타격전 양상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왈론드는 5회를 채웠지만 6실점(6자책)이 기록돼 패전 투수가 됐고, 서승화는 4⅔이닝만에 4점을 빼앗기고 강판됐는데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서승화는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왔는데 그 중 4번이 두산전 등판일 정도로 잠실 라이벌전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두산을 상대로 19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은 4.26이었다. 성적은 1승 1패. 왈론드는 L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6.57로 다소 부진했다.

두 팀은 이번 3연전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입장. 2위 두산은 최근 턱밑까지 쫓아온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고, 5위 LG는 앞서가는 롯데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1승이 급하다.

대체로 타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팀의 필승계투조로 불리는 이동현, 김광수(이상 LG), 정재훈, 고창성(이상 두산) 등이 어떤 투구 내용을 보일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서승화 ⓒ LG 트윈스, 레스 왈론드 ⓒ 두산 베어스]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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