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2
연예

롯데컬처웍스, '스위니토드'→'캣츠'…2020 샤롯데씨어터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2020.01.06 09:35 / 기사수정 2020.01.06 09: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가 국내 최초로 설립된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샤롯데씨어터는 올해에도 국내 최고의 흥행작들과 엄선된 내한 공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이미 2019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던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월까지 그 명성을 이어간다.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스위니토드'는 관객들의 호평과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연일 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 

독특한 스토리와 작품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가 새로워진 무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된 '스위니토드'는 오는 1월 27일 종연한다.

런던의 이발사가 떠난 무대의 빈 자리는 또 다른 전설적인 작품, 뮤지컬 '드라큘라'가 채운다. 

2014년 한국 초연 당시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무대 장악력을 통해 다시 한 번 본인의 가치를 입증한 김준수의 출연 확정은 그 자체로 각종 매체를 뜨겁게 달궜고, 탁월한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전동석이 주인공 드라큘라 역으로 더블 캐스팅되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는 지난 프리뷰와 1차 티켓 오픈 모두 전 회차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바 있다. 이번 '드라큘라'는 2020년 2월 1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뒤 6월 7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2020년 초여름에는 지난 시즌(2018년) 공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했던 스테디셀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관객을 맞는다.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전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흥겨운 음악과 안무,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매 시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지난 24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았다. 

2010년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일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020년 6월에서 8월까지 공연되며,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의 무대를 고스란히 느끼고픈 이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수작, 개성적인 매력의 젤리클 고양이들이 2020년 샤롯데씨어터 무대로 돌아온다. 

2008년 내한공연, 라이선스 한국 초연으로 샤롯데씨어터와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뮤지컬 '캣츠'는 매 공연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흥행 기록을 경신해 왔다. 

불멸의 명곡 '메모리'와 예술적인 안무, 다채로운 매력을 보유한 고양이들이 들려 주는 깊이 있는 인생 철학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에 샤롯데씨어터 무대를 다시 찾은 '캣츠'는 내한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소 엉뚱한 면도 있지만, 순수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 찬 기사가 돌아온다. 2020년 샤롯데씨어터 연말을 책임질 작품은 세계를 감동시킨 불후의 명작 '맨 오브 라만차'다. 

2005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한국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꾸준히 무대에 올라온 이 작품은 김성기, 류정한, 조승우, 정성화,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오만석과 같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거쳐가는 동안 대체 불가능한 명작으로 자리잡아 왔다. 

대표곡 '이룰 수 없는 꿈'으로도 널리 알려진 주인공 알론조(돈키호테)가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는 올해 겨울에도 관객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한편 2006년 처음 관객을 맞이한 샤롯데씨어터는 '최고의 작품이 최고의 극장을 만든다'는 이념 아래 매년 엄선된 작품들만 무대에 올리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 예술성, 화제성 등 전방위적인 요소에 대한 엄격한 내부 평가를 거친 그간의 공연들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샤롯데씨어터를 '믿고 보는 극장'으로 자리잡게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컬처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