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장준환과 문소리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요리 대결부터 영화제, 밥차를 선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에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한민국 영화계 대표 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소리가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닭갈비와 잡채, 생굴&김장김치 한 상을 준비했다. 이에 이승기는 “군 전역 이후에 이런 단어를 처음 써보는 것 같다. ‘융숭’한 대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승기는 “결혼은 어떤 사람이랑 해야되냐”고 질문했고 장감독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면 되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이에 문소리는 “뭘 그렇게 길게 얘기하냐, 나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답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소리, 장준환 부부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하 '상승형재')와 함께 아름다움을 주제로 '집사부일체 60초 필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휴대전화 카메라 한 대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 이승기 영화에는 “자의식이 넘치는 영화”라고 평가했고, 이승기는 배우 탓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육성재의 작품이 공개됐다. 육성재는 본인이 나타나면 세상이 밝게 물드는 효과를 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준환 감독은 “패기가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육성재는 “아름다움을 주변에서 찾다가 왜 나 자신을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이어 이상윤의 작품이 공개됐다. 부부의 개 보리와 달마가 출연했다. 다리가 없어 걸음이 불편한 달마는 보리의 뒤를 쫓아가고 보리는 그런 달마를 기다려준다. 걸음이 느린 달마를 위해 기다림을 반복하는 보리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윤은 “서로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부들의 칭찬에 이승기는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했다.
다음은 양세형의 작품이었다. 양세형은 “원하는 게 이뤄지는 것 또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했다”며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을 배우로 섭외해 고요 속의 외침을 진행했다. 문소리를 당황시킨 건 오빠라는 단어였다. 부부생활 14년 중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는 것. 문소리가 오빠라고 하자 장준환 감독은 더 당황하며 폭소했다. “오빠라는 호칭을 들어보니 어떠셨냐”는 육성재의 질문에 “장감독은 더 듣고 싶었다”며 답했다. 이에 문소리는 “너라고 부를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 영화제가 끝나고 뒤풀이를 하면서 양세형과 문소리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양세형은 새우와 마늘, 문소리는 감자와 문어로 요리를 만들어냈다. 고급스러운 요리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이들은 조심스럽게 어딘가에 접근했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세형이 잠입한 곳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독립영화 촬영지였던 것.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하기 위해 사부들이 모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은 대선배들의 서프라이즈 파티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문소리는 “독립영화 다양성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한국영화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장준환 감독의 작품이 공개됐다. 2년 전 첫만남부터 지난 모습을 문소리, 장준환 감독이 편집한 것으로 멤버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것. 부부의 진심 가득한 응원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사함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