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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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다감 "예비신랑과 운명적인 인연,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01.05 13:21 / 기사수정 2020.01.05 13: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한다감(40)이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76층에서 배우 한다감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다감은 이날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및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와 축가는 신랑의 지인들이 맡았고, 부케는 한다감의 베스트 프렌드가 받는다. 

앞서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한다감 씨가 1월의 신부가 된다. 예비신랑은 1살 연상의 사업가로,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한다감 씨와 1년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주기로 결심했다"며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으며 인생의 제2막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다감은 지난 1999년 미스월드 퀸 유니버시티 대상을 받고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해 MBC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2000년대 주연급 여배우로 떠올랐다. 영화 '신기전', '기생령', 드라마 '서울 1945', '구미호 : 여우누이뎐', '아이언맨' 등에서 활약했고,  최근 드라마 ‘리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 이어 채널A 드라마 '터치'에 출연 중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 중인 한다감은 지난해 12월 본명인 한은정에서 예명 한다감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다음은 한다감 일문일답. 

■결혼 소감

결혼을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는 것 같다. 하던 일 연이어서 열심히 할 것 같다. 결혼은 또 다른 길이기 때문에 예쁜 가정을 꾸리면서 일은 따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따르겠지만 두가지 길을 열심히 걸어가보도록 하겠다

■예비 신랑과는 어떻게 만났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원래 알고 있던 지인이었다. 만난지는 1년이 넘었다. (매력 포인트로는) 대화가 잘 된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저의 단점들을 많이 보완해줄 수 있는 분이다. 마음도 굉장히 따뜻하다

■프러포즈는 언제 받았나

5일 전에 받았다. 안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도 못하고 있던 시기에 프러포즈를 해줬다(웃음).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해줬다. 

■자녀 계획과 신혼여행은 

제가 지금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 아직은 계획이 없다. 천천히 생각해 볼 생각이다. 신혼여행 또한 드라마 촬영 중이라 역시 결정된 게 없다. 드라마 끝나고 가지 않을까 싶다.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참 인연이라는 게 운명적이라는 말이 맞다. 늘 혼자있던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괜찮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그 분이 제 옆에 있었다. 좋은 분이 있을 때 좋은 인연을 맺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또 순간적으로 그분 뒤에서 후광이 났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 저는 계속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할 것 같다.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찍고 있는 드라마도 열심히 하겠다. 

■예비신랑에게 한 마디 

날 선택해주서 고마워 사랑합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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