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스포츠 전설들과 육군 최정예 군단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스피드 대결을 펼친다.
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창단 이래 첫 원정으로 백골부대를 찾아간다. 특히 축구를 하기 전부터 서로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사전 탐색전이 시작, 각 팀의 8명이 15Kg 기초 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가르는 이어달리기로 스피드의 우열을 가린다.
‘어쩌다FC’에서는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해 물속에 이어 그라운드에서도 실력을 입증한 박태환, ‘체조 영웅’ 여홍철, ‘테니스 전설’ 이형택 등이 나선다. 무거운 군장을 메는 것조차 버거워하던 전설들은 호루라기가 울리자 언제 그랬냐는 듯 이를 악물고 달려 나가 지켜보던 안정환 감독까지 입을 떡 벌리게 만들었다고.
백골부대 선수들 역시 ‘어쩌다FC’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자발적으로 ‘신병 교육대 재입대’를 하겠다고 공약을 건 만큼 필사즉생으로 질주, 대한민국 스포츠 국보들과 육군 최정예 군단의 불꽃 튀는 대결의 열기는 한파도 막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자타공인 ‘스피드 장인’ 모태범은 백골부대의 대령과 맞붙는다고 해 더욱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어쩌다FC’ 전설들의 투지 가득한 첫 원정 경기로 2020년 새해를 힘차게 열 JTBC ‘뭉쳐야 찬다’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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