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NC 새 멤버 가오가이, 데뷔 싱글 '시티백' 오늘(3일) 발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LBNC의 새 멤버 가오가이가 데뷔 싱글 '시티백'을 발매한다.

3일 오후 6시, 래퍼 차붐 (Chaboom)이 수장인 레이블 LBNC가 마침내 숨겨진 새 멤버 가오가이 (kaogaii)의 데뷔 싱글인 ‘시티백’을 공개한다.

레이백 레코즈에서 LBNC로 개편되며 맞는 마지막 새 멤버. 키츠요지 (kitsyojii) 옆 할아버지 가면의 사나이. 그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첫 데뷔 싱글 ‘시티백’을 내놓는다.

이번 싱글 앨범의 두 곡인 '시티백' 오토바이와 '하이트' 맥주. 두 제품은 가오가이를 상징한다.

애국심이 국뽕이라 비아냥되는 단어로 풀이 되는 시대.  SNS의 거품이 현실, 내 눈 앞이 비현실적으로 보여지는 시대. 그는 국뽕이라는 키워드로 두 제품을 가오가이만의 스토리를 담아 기존의 제품들이 내포하던 상징성을 뒤집는다.

국산 배달 오토바이의 대명사 '시티백'.  그는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시티백'에서 대놓고 그의 안에 있는 애국심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이른바 'FLEX'를 남발하며 본인이 아닌 삶을 사는 이들을 향해 그의 '시티백' 오토바이로 돌진한다.

두 번째 곡 '하이트' 역시 단순 명료하게 그의 삶과 페이소스를 담아내고 있다. 한창 이슈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관하여도 그는 숨김없이 할 말을 뱉어내 버린다.

CU 편의점 앞에 세워진 '시티백' 오토바이와 국산 맥주 '하이트'를 마시는 츄리닝 차림의 누군가. 그리고 함께 시끄럽게 떠드는 동료들. 샹들리에가 화려한 청담 클럽 위스키를 홀짝이는 다이아몬드 박힌 목걸이와 금니 그릴을 한 누군가. 그리고 함께 어색하게 웃는 앙투라지들. 둘 중에 누가 말이 되는가?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BN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