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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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으로 돌아온 즐라탄, 21번 고른 이유는 '아들의 추천'

기사입력 2020.01.03 13:40 / 기사수정 2020.01.03 13:5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AC밀란에 입성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1번을 선택한 이유는 아들의 추천이라고 밝혔다. 즐라탄답게 '쿨'한 이유였다.

AC밀란은 3일(한국시각) 즐라탄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즐라탄은 8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2년 간 85경기에서 56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즐라탄은 여지껏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 혹은 9번을 주로 달았다. 현재 팀의 9번(크르지초프 피아텍)과 10번(하칸 칼하노글루) 이미 주인이 있는 상황이라도 해도 즐라탄이 21번을 다는 것은 어색한 모습이다.

즐라탄은 구단 채널인 밀라노 TV와 가진 입단 인터뷰에서 등번호를 선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즐라탄은 왜 21번을 골랐냐는 질문에 "큰아들이 뽑은 숫자였다. 내가 선택 가능한 모든 숫자를 보여줬는데, 21번을 골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구단을 돕고 싶고,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밀란과 추억에 대해선 "좋은 추억이 너무 많다. 긍정적인 것들만 있다. 클럽, 산시로(홈구장 명칭) 등 모든 것이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AC밀란 공식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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