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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G 무패' 리버풀, EPL 역대 3위... 첼시-아스널 기록 넘본다

기사입력 2020.01.03 10:13 / 기사수정 2020.01.03 10:1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바풀이 2020년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의 리그 마지막 패배는 무려 364일 전이다. 3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첼시를 넘어 아스널의 기록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3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19승 1무(승점 58)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다시 13으로 벌렸다.

압도적인 페이스다. 2019/20 시즌 EPL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고, 잃은 승점은 2에 불과하다. 38경기를 치르는 EPL이 반환점을 넘은 가운데 독주 체제가 무너지지 않고 있다.

패배를 잊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버풀이 EPL에서 당한 마지막 패배는 지난해 1월 4일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 EPL 21라운드 경기다. 리버풀은 이후 남은 경기에서 13승 4무를 기록했고, 올 시즌까지 무패를 이어 가며 37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이는 EPL 역사상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리버풀은 앞으로 3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첼시(40경기)와 타이를 이룬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4월 4일에 있을 맨시티와 경기에서까지 지지 않으면 이 부문 1위(49경기)에 이름을 올린 아스널과도 동률이 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대기록에도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 그게 목표였다"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 EPL 무패 기록 TOP 5

1위- 아스널(49경기)

2위- 첼시(40경기)

3위- 리버풀(37경기) *진행중

4위- 맨체스터 시티(33경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9경기)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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