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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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웃는남자' 재연 합류해 영광, 더 깊어진 연기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20.01.03 09: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 수호(EXO)가 재연 무대에 오른다.

수호는 9일 개막하는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지난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출연한다.

수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를 아우르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와 ‘웃는 남자’ 초연으로 본격적으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비극적인 운명과 맞닥뜨리면서도 내면에 간직한 순수함만은 끝내 잃지 않은 그윈플렌을 소화한 그는 2018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호는 ‘웃는 남자’ 프로필 촬영장에서 찢어진 입모양을 살린 특수 분장을 통해 그윈플렌 역에 스며들었다.

수호는 “정말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 ‘웃는 남자’에 다시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초연 때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 더 깊어진 수호의 그윈플렌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연 당시 매 회차마다 즐겁고 행복하게 무대에 올랐다던 그는 개막까지 일주일 남은 뮤지컬 ‘웃는 남자’를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웃는 남자' 측은 "2020년 수호의 그윈플렌은 실력과 경험, 그리고 노력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아우러져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수호가 지닌 풍부한 감성, 믿고 보는 캐릭터 소화력과 더불어 견고하게 쌓인 무대 경험과 끊임없는 노력이 이번 재연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 작품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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