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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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고향' 광주FC 창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기사입력 2010.07.07 17:1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고향인 광주의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1천만원을 기탁한 기성용이 홍보대사도 맡게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8일 열리는 기성용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시민주 1천만원(2,000주)을 기탁할 계획이다.

기성용은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올라가면 시민주 1천만원을 청약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운태 시장은 홍보대사 위촉 전달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해 광주와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빛낸데 대해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광주지역 축구부 육성 초등학교 감독과 주장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구공과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광주시민프로축구단에서 펼치는 '1시민 1주갖기 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시청 1층 민원실에서 방문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후 모교인 금호고등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989년 광주에서 태어난 기성용은 금호고를 졸업한 광주 토박이로, FC서울을 거쳐 현재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스코틀랜드의 셀틱FC에서 미드필더로 활약중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역 출신으로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기성용 선수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홍보대사를 맡게 돼 시민주 공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시민구단 창단 작업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11일부터 7월20일까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다.

[사진=기성용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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