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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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의 해외 스토커, 기내 난동까지…뿔난 JYP의 강경대응 [종합]

기사입력 2020.01.01 18:00 / 기사수정 2020.01.01 17: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트와이스 나연의 해외 스토커가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트와이스의 안전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가 동승하여 멤버 본인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즉각적인 대응을 해서 나연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현재 많은 불편함과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

소속사는 "현재 나연은 본 사안으로 경찰 산변보호 중이다"라며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 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접근하려 했던 점, 자사 인력과 언성을 높이고 충돌하려 한 점 등 해외 스토커 본인은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문제 되는 행동을 더욱 높은 수위로 지속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본 건에 대해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강구할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JYP 측은 아티스트의 항공 정보가 불법적으로 판매 및 유포 되고 있다는 점 역시 짚으며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본 사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나연은 이미 한 차례 이와 같은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지난달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스토킹으로 추정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역시 온라인 상에서 나연이 해외 팬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시글이 퍼지면서 나온 것으로, 해당 스토커는 나연과 자신이 교제 중이라는 허위 주장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스토킹하는 듯한 영상까지 올리면서 문제가 됐다. 

앞서 트와이스는 나연 외에도 지효가 공항 내 팬들의 무질서함으로 부상을 당하는 등 도를 넘은 일부 팬들로 인해 곤혹을 겪었다. 특히 나연의 해외 스토커는 행동이 더욱 심각해 보인다. JYP 역시 칼을 빼들었다. 가장 높은 강도의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팬들 역시 "강경대응 해야한다", "스토킹은 범죄다"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JYP E 입니다.

금일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가 동승하여, 멤버 본인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습니다. 즉각 대응하여 다행히 아티스트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불편함과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연은 본 사안으로 인해 경찰 신변보호 중이며,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 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접근하려 했던 점, 자사 인력과 언성을 높이고 충돌하려 한 점 등 해외 스토커 본인은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문제 되는 행동을 더욱 높은 수위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사는 본 건에 대해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강구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아티스트의 항공 정보가 불법적으로 판매 및 유포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본 사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임을 함께 말씀 드립니다.

금일 사안으로 인해 큰 불편을 끼쳐드린 기내 승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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