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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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모예스 "EPL에서 나보다 많이 이긴 감독 몇 없어"

기사입력 2019.12.31 09:27 / 기사수정 2019.12.31 09:4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다시 돌아온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웨스트햄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하자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경질한 뒤 재빨리 후임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모예스 감독은 2017/2018 시즌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당시 시즌 중반에 부임해 6개월 동안 팀을 이끌었고,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구해냈다. 이번에도 같은 임무를 맡았다. 웨스트햄은 현재 5승 4무 10패(승점 19)로 강등권과 맞닿아 있는 상황이다.

모예스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EPL에서 나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은 2~3명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바로 그것이다. 승리하는 게 내가 하는 일이다. 나는 웨스트햄을 강등권으로부터 탈출시키기 위해 여기 온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구단 수뇌부들이 내게 돌아오라고 했을 때, '기다릴 수 없다'라고 라고 답했다"라고 EPL 복귀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EPL에서 300경기 이상을 치른 감독 중 모예스(204승)보다 많은 승리를 거둔 건 알렉스 퍼거슨 경(528승), 아르센 벵거(476승), 해리 레드냅(236승) 뿐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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