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6 09:41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AC밀란,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원한다고 하는 지금, 혼다의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일본 언론은 6일 일제히 혼다 케이스케가 모교를 방문한 것을 보도하며 혼다가 후배들 앞에서 자신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스포니치는 AC밀란, 맨시티, 발렌시아, 세비야 등 복수의 유럽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혼다가 후배들에게 "내가 가고싶은 팀은 알고 있지? 나는 항상 위를 보고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최종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혼다의 목표는 레알의 10번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일본의 새로운 에이스에게 현재 오퍼를 보내는 빅클럽들은 거쳐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추켜 세웠다.
한동안 혼다의 빅클럽 이적을 앞다퉈 보도했던 일본언론은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대회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내는 쾌거를 이끈 혼다가 AC 밀란의 갈리아니 부회장이 이적을 적극 권유하는 등 시장 가치는 급상승하고 있지만, 약 2000만 유로 (약 220억)정도나 되는 고액의 이적금 때문에 향후 거취는 유동적이라며 한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니치는 기사 말미에 지난해 12월에 4년 계약을 맺은 CSKA 모스크바도 혼다의 이적에는 부정적인 편이라 잔류 가능성도 높지만, 혼다는 "한층 더 레벨이 높은 팀에서 뛰고 싶다. 이적의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 가능하다"며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혼다 케이스케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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