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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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아브라함 연속골' 첼시, 아스널 원정에서 역전승

기사입력 2019.12.30 10:08 / 기사수정 2019.12.30 11: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첼시가 타미 아브라함의 역전골로 아스널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29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티다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 원졍 경기에서 조르지뉴와 아브라함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승점 35(11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반면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 오바메양, 외질, 넬슨, 토레이라, 귀엥두지, 사카, 루이스, 챔버스, 나일스, 레노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첼시는 아브라함, 마운트, 윌리안, 코바치치, 캉테, 아스필리쿠에타, 에메으송, 토모리, 주마, 뤼디거, 케파로 맞섰다.

첼시는 전반 9분 윌리안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귀엥두지의 카드를 이끌어내며 찬스를 얻었다. 이어진 프리킥은 레노가 잘 막았다. 아스널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3분 챔버스가 외질의 코너킥을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놨고, 오바메양이 몸을 던지는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16분 넬슨-오바메양-라카제트로 이어지는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 슈팅이 아쉬웠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챔버스가 부상을 입어 무스타피로 교체되는 변수를 맞았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전반 33분 에메르송을 빼고 조르지뉴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첼시는 후반 2분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캉테의 마지막 슈팅이 정확도가 무족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토모리를 빼고 10대의 램프티를 투입하는 또 한번의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아스널은 후반 21분 외질을 빼고 조윌록을 투입했다.

후반 38분 첼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레노가 볼을 처리하려 골대를 비우고 나왔으나 공을 잡지 못했고, 골문 앞에 있던 조르지뉴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첼시가 4분 뒤 아브라함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윌리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아브라함에게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아브라함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남은 시간 아스널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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