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조던 헨더슨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가슴을 졸였던 클롭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리버풀은 현재 17승 1무(승점 52)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9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주축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헨더슨이 정강이에 태클을 당해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37분 아담 랄라나와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일정이 빡빡한 박싱데이에서 주축 선수를 잃는 것은 큰 타격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헨더슨이 다음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29일(현지시각) 리버풀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는 좋다. 유일한 문제는 오후 늦게 훈련을 하기 때문에 (부상자들의)정보를 받기 위해서 계속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모두 괜찮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헨더슨의 부상 여부에 대해서는 "괜찮다. 단순한 타박상이다"라며 다음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 부상을 입은 파비뉴, 데얀 로브렌,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에 관해선 "불행하게도 셋 모두 1월 중순까지 돌아올 수 없다. 그건 좀 문제지만, 우리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행히 모두 잘 지내고 있다. 나는 그 선수들이 2월까지 돌아올 것이라 말하고 싶다"라며 주축 선수들의 빠른 복귀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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