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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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하지원, 미각에 문제 생겼다…윤계상에겐 비밀로 [종합]

기사입력 2019.12.29 00: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초콜릿' 하지원이 미각과 후각에 문제가 생겼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10회에서는 문차영(하지원 분)을 걱정하는 이준(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윤계상)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민용(이찬유)의 물음에 당황했다. 특히 민용이 '누나'라고 적자 이강은 깜짝 놀랐고, 민용은 "진짜구나"라며 누나에겐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강은 문차영을 생각한 거였지만, 민용이 말한 누나는 간호사 누나였다.

그 시각 이준(장승조)은 문차영에게 "계속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 강이 어떻게 만났냐. 보통 사이 아닌 것 같던데"라고 물었다. 문차영은 무시하려 했지만, 이준은 "혹시 강이 좋아합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놀란 문차영은 손을 데였고, 문차영은 "저 강이 선생님 좋아하지 않는다. 제 목숨을 구해주셨던 고마운 의사선생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밖에서 이강이 이를 듣고 있었다. 이후 이강은 문차영에게 자신은 권민성(유태오)의 친구라고 선을 그었고, 문차영은 "저도 잊어버린 적 없다"라며 걱정할 일 없을 거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하영실(염혜란)은 문차영에게 마이클(노광태)을 찾아온 생모 광숙(김미화)과 형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마이클이 찾던 김치찌개 맛도 아니라고. 두 사람이 마이클에게 돈 얘기를 하는 걸 들은 문차영은 광숙에게 김치찌개를 다시 끓여보라고 했다.

광숙은 설탕이 빠진 것 같다고 다시 넣었지만, 문차영은 김치찌개를 버렸다. 문차영은 "버릴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왜 나타났냐. 돈 때문에 나타났냐"라며 "어쩔 수 없어 버렸더라도 기억할 건 기억해야지. 아줌마 아들 조성철 씨 설탕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화를 냈다.


그 과정에서 형은 문차영의 멱살을 잡았고, 문차영은 머리를 다쳤다. 음식 맛도 못 느끼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문차영은 병원에서 검사를 했지만, 미각과 후각이 회복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단 결과가 나왔다. 문태현(민진웅)을 통해 이를 안 이준 역시 그렇게 말했다. 문차영은 이강에겐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문차영은 계속 환자들을 위해 요리를 했다. 문태현이 이럴 때가 아니라고 만류했지만, 문차영은 "여기서 주저앉으면 영영 못 일어나. 요리사가 미각과 후각을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단이 안 서"라고 밝혔다. 그때 환자가 결혼기념일에 아내를 위한 요리를 주고 싶다며 찾아왔고, 문차영은 특별식을 준비했다.

환자가 아내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문차영. 이강이 이 모습을 목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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