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3 17:3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바 롯데의 해결사'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이틀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 감각을 과시했다.
3일, 일본 지바현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3개의 안타를 때리면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타율을 0.291에서 0.297리까지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2사 1루의 상황에서 1루수 옆으로 지나가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상대 선발 호아시 카즈유키를 상대로 안타를 루상에 진루한 김태균은 후속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로 등장한 김태균은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때렸다. 선두 타자로 등장해 1루를 밞았지만 역시 후속 타자의 부진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말. 2사 1, 2루의 기회를 맞은 김태균은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8회말 다시 타석에 등장해 깨끗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3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세이부에 2-7로 패했다.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번 맞은 지바 롯데는 적시타 부족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할대에 거의 근접한 김태균은 이날 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여전히 69타점으로 퍼시픽리그 타점 부분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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