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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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양준일 "대한민국에 고마워, 매일 꿈 같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25 21:2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제1의 전성기'를 맞은 양준일이 팬 사랑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가수 양준일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90년대에 활동했던 양준일은 '온라인 탑골가요'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가수. 빅뱅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와 시대를 앞서간 듯한 음악으로 관심을 받았다. 최근 JTBC '슈가맨'에 출연하면서 그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에 이날 양준일은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키가 커보인다는 손석희의 말에 "실제 키보다 커보인다. 사람들이 180cm가 넘는다고 생각하는데 178cm 정도다"고 웃어보이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양준일은 '슈가맨' 녹화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슈가맨' 방송 당일에도 미국에 있었다. 그는 방송 후 변화에 대해 "너무나도 신기한 게 제가 같은 손님들을 서빙하는데 그분들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과 태도가 너무 바뀌었다. 가수인지 몰랐고, 스타인지 몰랐고, 아티스트인지 몰랐다고 하면서 제가 서빙하는 게 영광이라고 표현해줘서 하면서 자꾸 어색했다"고 말했다. 

그러한 반응은 서울에서도 마찬가지. "사실 저는 놀랐다. 몇 분이 아는 게 아니고 거의 모든 분이 알아보더라"는 그는 "택시 기사 선생님이 계속 거울을 보길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더니 '양준일 씨 맞냐'고 하더라"며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밝혔다. 


그간 미국에서 서빙 일을 하며 생활했던 양준일. 이는 '슈가맨'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일을 모두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써니 누나(가게 사장)가 이번엔 '다시는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에서 잘 돼서 한국에서 널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히며 한국 정착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준일은 "매일 꿈 같다. 비행기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할 때 와이프랑 저랑 박수를 쳤다", "대한민국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이 저를 녹여줘서 저의 과거가 더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는 말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양준일의 현재 인기는 현역 아이돌 못지 않다. 팬들이 양준일에게 지하철역 옥외광고를 선물하기도 했고, 오는 31일엔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진행하기까지 한다.

양준일은 며칠 남지 않은 팬미팅에 대해 "기본적으로 틀은 '슈가맨' 스타일 같이 저랑 대화를 하고 노래도 하고 그럴 것"이라며 "저한테는 처음으로 하는 대규모 팬미팅이고 모든 사람이 알고 박수쳐주는 팬미팅이라 기대도 되고 준비하면서 모든 팬들이 팬미팅에서 제가 진실한 모습을 남기고 왔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광고, 뮤지컬 등 다양한 제안이 오고 있는 상황. 그는 "시간이 되면 다 하고, 그냥 여러분들이 원하는 동안은 그걸 다 해보고 싶다"고 활동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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