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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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첼시와 경기에서 또 인종차별 당했다...현장 체포

기사입력 2019.12.24 09:25 / 기사수정 2019.12.24 10:1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인종차별을 당했다. 해당 팬은 경찰에 즉각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와 경합 과정에서 상대를 걷어 차려는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영국 BBC에 의하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행위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BBC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있었다. 해당 팬은 체포됐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구단엔 그런 행위를 한 사람을 위한 자리는 없다"라며 "경기장 출입 금지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뤼디거도 인종차별을 당했다. 손흥민의 퇴장을 유도한 뤼디거는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는데, 이 중에 인종차별적인 제스처와 목소리가 섞여 있었다.


뤼디거는 경기 뒤 자신의 SNS를 통해 "2019년에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인종차별을 멈춰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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