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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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토트넘, 첼시에 0-2 패... 윌리안 멀티골

기사입력 2019.12.23 09:28 / 기사수정 2019.12.23 09:3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와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손흥민은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과격한 행위로 퇴장을 당하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7승 5무 6패(승점 26)를 기록한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리그 2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2(10승 2무 6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골문을 지켰고, 세리쥬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이 포백을 이뤘다. 무사 시소코, 에릭 다이어가 중원을 구성한 가운데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손흥민이 2선에 배치됐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책임졌다.

원정팀 첼시는 타미 아브라함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윌리안이 그 밑에 섰고, 마르코스 알론소,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피카요 토모리, 커트 주마, 안토니오 뤼디거가 쓰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쓰리백을 들고나온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다. 흐름을 놓치지 않았디. 전빈 12분 윌리안이 코너킥을 짧게 연결한 뒤 다시 이어받았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리에를 제친 뒤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공격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흐름을 찾아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9분과 23분 첼시에 기회를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27분이 지나서야 케인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1분 뒤엔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9분 시소코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케파과 강하게 충돌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전반 42분 알리와 코바치치가 경합 과정에서 충돌한 뒤 몸싸움을 벌여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이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킥을 허용했다. 가지나가가 알론소의 쇄도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9분 알론소의 슈팅에 이은 세컨볼을 아브라함이 마무리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토트넘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뤼디거와 경합을 벌였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이 넘어친 채로 뤼디거를 향해 발을 들어 가격하는 행동을 취했고, 주심은 VAR 이후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놓은 토트넘은 고전했다. 몇 차례 첼시에게 골 찬스를 내줬다. 후반 40분 얻어낸 프리킥도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역습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엔 케인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마저 토모리의 태클에 걸려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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