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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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윤박♥조윤희, 잠시 이별…오민석에 기회냐 위기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3 06:35 / 기사수정 2019.12.23 0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윤박이 조윤희와 오민석을 위해 삼각관계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51회·52회에서는 문태랑(윤박 분)이 김설아(조윤희)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선물 공세를 펼쳤고, "네가 아무 옷이나 입고 방송 나가는 거 싫어. 숍도 잡아줄 테니까 헤어랑 메이크업 제대로 하고 방송해. 딱 6일만이야"라며 고집을 부렸다. 김설아는 "너 정말 이럴 거야?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너 때문에 나 리포터도 잘렸어. 이 나쁜 자식아. 더러워서 안 입어. 내가 벌거벗고 방송하는 한이 있더라도 네가 사준 옷은 절대 안 입어"라며 분노했다.

도진우는 도리어 김설아를 끌어안았고, "내 옷 입으면 놔줄게"라며 능청을 떨었다. 김설아는 도진우의 뒤통수를 때렸고, "우리 프로에 광고 넣지 마. 또 한 번 내 발목 잡으면 너 내가 죽여버린다"라며 경고했다. 도진우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김설아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이내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또 김설아는 문태랑(윤박)과 다정하게 통화했고, 이때 도진우가 옆에 있었다. 도진우는 "나 질투하게 하려고 그런 거면 성공했어. 나 무지하게 질투하고 있으니까. 먼저 전화를 할 수 있는 여자였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데 나한테는 왜 안 했어? '사랑해' 그 말은 안 했지? 내가 먼저 듣고 말 거야"라며 다짐했다.

특히 김설아는 문태랑의 가게를 찾았고, 도진우에 대한 험담을 늘어놨다. 문태랑은 김설아와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 결국 문태랑은 "설아야. 우리 조금만 떨어져서 시간을 가져볼래? 나는 널 지키고 있다고 믿었는데 내가 널 무너뜨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라며 털어놨다.

김설아는 "말도 안 돼. 너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어. 내 인생 바닥이었을 때, 너무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 속물인 나를 일으켜준 게 너야. 우리 집에 데려다준 것도 너였어. 나 너 좋아해.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 너 보는 것도 좋고 너랑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너랑 있는 게 난 좋아. 네 속도에 못 맞춰서 이러는 거라면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따라갈게"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문태랑은 "남편이랑 잘 헤어지고 싶다고 그랬잖아. 근데 내가 두 사람한테 방해가 되는 거 같아서. 네 남편은 나 때문에 더 오기 부리고 있고 남편한테 해야 될 말을 너는 나한테 하고 있고. 또 이렇게 도망쳐올 곳이 있으니까 제대로 부딪히지 못하는 거 같아. 두 사람 사이에 끼어 있는 거 싫어. 둘이 먼저 해결해. 그게 맞는 거 같아. 나한테는 내 마음보다 네 삶이 더 중요해"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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