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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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하정우 "사적인 부동산 정보 유출, 박탈감 드릴까 우려" (인터뷰)

기사입력 2019.12.20 14:40 / 기사수정 2019.12.20 14: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재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하정우는 기사들을 통해 전해지는 건물 매입 등 자신의 부동산과 관련된 소식이 알려지는 것에 "왜 그런 정보들이 알려지는지 모르겠다. 사실 당혹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런 기사로 (다른 분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같은 것들을 드리지 않나라는 우려가 든다. 사실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지 않나"라며 "심지어 저는 본명이 따로 있지 않나. 배우가 영화로 이슈를 받고 이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자체에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9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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