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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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이미지의 '무도' 출연자?"…가세연, 애매한 폭로에 추측만 난무 [종합]

기사입력 2019.12.19 15:10 / 기사수정 2019.12.19 15: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바른 생활이미지의 굉장히 유명한 분이다", "당시 MBC '무한도전'에 나왔다" -가세연 방송 中-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지난 18일 한 유명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세연 측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연예인에 대해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고, 바른생활 이미지"라며 "여러 제보를 받았는데 (이 분을 먼저 말하는 건) 김건모랑 굉장히 친한 사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로를 하는 이유는 연예인들의 이중성, 방송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알려드리고 싶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텐프로 보다 급이 높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익명의 여성이 등장, 자신이 '초짜' 시절 업소에서 만난 이 연예인이 물수건으로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당시 '무한도전'에 나왔다"고 밝혀 거듭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세연 측은 '무한도전'이라는 힌트를 재차 내보내며 강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상에는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특히 '김건모와 친한 바른생활 이미지의 연예인',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라는 단서에 '무도' 멤버들은 애꿎은 피해자가 되고 있다. 

폭로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성추문을 가십성 이슈로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세연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무한도전'에 출연했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많은 연예인들을 끔찍한 성추문에 오르내리게 했고, 김건모의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아도 될 신체적 특징을 언급하며 조롱거리로 삼았다. 


한편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김건모의 성폭행을 폭로한 뒤, 9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건모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세연은 새로운 제보를 바탕으로 또다른 연예인들의 성추문 폭로를 예고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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