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렀다. 홈에서 승점 1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득실차(+23)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그리즈만, 로베르토, 라키티치, 데 용, 세메두, 피케, 랑글레, 알바, 슈테겐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 팀 레알은 쿠르투아, 멘디,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크로스, 카세미루, 발베르데, 베일, 이스코, 벤제마로 맞섰다.
레알이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예상 외의 거센 압박에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은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벤제마의 왼발 슈팅으로 위협했다. 바르셀로나는 1분 뒤 압박을 벗어나 역습을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알은 14분 카세미루의 헤더가 골로 연결되는듯 했으나 피케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 25분 카세미루의 위협적인 슈팅은 슈테겐이 쳐냈다. 바르셀로나도 전반 30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라모스가 골문 앞에서 막아냈다. 40분엔 알바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8분 발베르데가 시도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세메두를 빼고 비달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레알은 후반 26분 베일이 멘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는듯 했지만, 멘디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찬스를 만들었지만 수아레스의 슈팅이 높게떴다.
레알은 후반 35분 이스코, 발베르데를 빼고 호드리구와 모드리치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양팀 모두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