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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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셔니스타 탱구' 태연 "반려견 '제로' 통해 엄마의 마음 깨달아"

기사입력 2019.12.17 11:2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태연이 버킷리스트를 이룬다.

17일 방송되는 '펫셔니스타 탱구'에서는 평소 반려견 ‘제로’와 잔디밭에서 함께 뛰어놀며 피크닉 즐기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꼽아 온 태연이 LA 여행을 맞아 드디어 실행에 옮긴다.

태연은 LA 여행의 시작을 공원 피크닉으로 선택했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제로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의상까지 꼼꼼히 챙기며 피크닉 준비에 나섰다. 

이후 태연과 제로가 도착한 곳은 할리우드 사인이 한눈에 보이는 LA의 잔디 공원이었다. 아기와 함께 나온 가족들은 물론, 반려인과 반려견들이 한데 어울려 일상처럼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에 태연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공원에 오기 전 태연은 반려견 전용 컵케이크 판매로 유명한 LA 디저트 전문점 방문, 자신과 제로가 먹을 컵케이크를 구매하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디저트 타임을 꿈꿨다. 막상 공원에 도착한 제로는 컵케이크에 전혀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여 태연을 시무룩하게 만들기도. 태연은 자신처럼 입이 짧은 제로를 보며 "내가 안 먹었을 때 속상했을 엄마의 마음을 알겠다"며 제로를 통해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견생 처음 피크닉을 체험한 제로는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태연의 부름 마저 외면한 채 공원을 누비며 지치지 않는 체력과 인싸력을 선보여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태연은 첫 피크닉을 기념해 노을을 배경으로 제로 인생샷 찍기에 도전했다. 제로를 집중시키기 위한 현란한 목소리 스킬과 재빠른 손놀림 끝에 탄생한(?) 제로 인생샷은 태연은 물론 제작진의 마음까지 단번에 훔쳤다.

공원에 있는 다른 강아지가 태연, 제로의 자리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예상치 못한 웃픈 상황을 만들며 태연이 당황하게 된다. 무단 침입 강아지가 만든 웃픈 상황이 과연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피크닉으로 추억을 쌓으며 한층 더 깊어진 태연X제로 우정 스토리 ‘펫셔니스타 탱구’는 17일, 19 낮 12시, 네이버 TV와 V LIVE ‘펫셔니스타 탱구-SM CCC LAB’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M C&C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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