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MBC ‘편애중계’에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편애중계'에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구르기 대회’ 특집 2탄으로 꾸며져 이번 생은 망했지만 울고, 미끄러지고, 굴러서 다시 일어서려는 참가자들의 대결을 응원한다.
경찰 공무원 10수로, 친구와 사랑에 속아, 각종 마이너스 때문에 “이번 생은 망했다!”를 외친 3인방 편애에 나선 중계진들은 이날 뜻밖의 돌발 상황에 크게 동요한다. 경쟁을 해야 할 참가자들이 고난도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는 훈훈한 모습이 그려진 것.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막 애가 타네, 이 친구 너무 착해!”라며 마음의 소리를 내뱉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축구팀과 야구팀 역시 소리까지 지르며 열띤 중계를 펼쳤다고 해 이 각본 없는 감동 드라마가 어떤 엔딩을 맞이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김병현이 자기 팀이 아닌 다른 선수의 사연을 듣고 공동 편애를 선언한데 이어 안정환은 전세금 1억을 사기 당한 한 참가자를 대신해 “집주인분, 이 방송 보시면 꼭 1억 돌려주세요”라며 강력하게 호소하며 힘을 보탰다.
이처럼 편애 중계진도, 참가자도 훈훈함을 자아내는 특별한 경기를 기대케 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반전과 초대형 야외 대결까지 준비돼 박진감 넘치는 피날레를 예고하고 있다.
'편애중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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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