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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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강렬 임팩트 선사한 역대급 엔딩 Best 5…긴장감 폭발

기사입력 2019.12.16 09:44 / 기사수정 2019.12.16 10:39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엔딩 맛집'에 등극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매회 긴박감 넘치는 엔딩으로 심박수를 상승케 만들고 있다. 이에 몰입도를 극으로 끌어올린 레전드 엔딩 다섯 장면을 짚어봤다.

1회 엔딩, 착각 살인마로 거듭난 육동식(윤시윤 분)의 모습이 강렬함을 선사했다. 살인마의 다이어리를 획득하고 정체 착각에 빠졌던 동식은 자신이 호구라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갑질상사 공찬석(최대철)이 머리를 때리며 질타를 퍼붓자 동식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이내 '난 찌질한 게 아니라 찌질한 척 했던 거다. 내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역시 난 싸이코패스였어'라며 변기 뚜껑을 높게 치켜든 동식의 모습이 마른 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특히 전에 없이 싸늘한 눈빛을 띤 동식의 표정이 본격적인 착각극의 서막을 알렸다.

3회 엔딩, 동식이 본격적으로 살인계획을 세워 긴장감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모든 비리를 덮어 씌우고자 했던 서지훈(유비)을 살인 타깃으로 설정한 동식은 마침내 그를 납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휑한 창고 안에 머리에 망태기가 씌워지고, 밧줄로 목과 손목이 결박된 채 위태롭게 나무 의자에 서 있는 서지훈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영화 '쏘우' 속 직쏘에 빙의해 "게임을 시작하지"라며 검은 마스크 위로 번뜩이는 동식의 서늘한 눈빛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4회 엔딩, 핏빛 다이어리를 사이에 둔 '착각 살인마' 동식과 '진짜 살인마' 서인우(박성훈)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인우는 동식에게 풍기는 익숙한 포식자 냄새에 이끌려 '같이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업을 제안하지만, 단칼에 거절하며 일어서는 동식의 품에서 자신의 빨간 다이어리가 떨어지자 경악하고 만다. 이에 잃어버렸던 자신의 다이어리를 발견한 인우와 자신의 다이어리라고 믿고 있는 동식이 동시에 다이어리를 붙잡는 투샷이 엔딩을 장식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옥죄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5회 엔딩, 인우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동식의 모습이 등골을 서늘해 지게 했다. 동식을 죽이고자 마음먹은 인우는 검은 우비와 장갑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동식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내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고 나오는 동식의 뒤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인우의 표정이 섬뜩함을 자아냈다. 아찔한 상황에 닥친 동식의 모습이 위기감을 높인 가운데, 심보경(정인선) 또한 동식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심장을 덜컹 떨어지게 했다.


특히 8회 엔딩에서는 동식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우고자 하는 인우의 계략이 공개돼 긴장감을 극으로 치닫게 했다. 인우는 휠체어에 탄 석구를 바라보며 '아저씨 이렇게 만든 것도 저 친구잖아요"라며 동식을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이어 "아니라고요? 에이 맞아요. 내가 그렇게 만들 거거든"이라고 말해 동식이 위험에 빠졌음을 직감케 했다. 동시에 "당신 딸도 여차하면 살해당할지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해요"라며 악랄한 미소를 짓는 인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숨을 턱 막히게 만들며,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처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매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 놓지 못하게 만드는 갓띵 엔딩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옭아매고 있다. 이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혼란이 가중된 '착각 살인마' 동식과 그를 이용하려는 '진짜 살인마' 인우, 그리고 연쇄살인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려는 경찰 보경의 쫓고 쫓기는 삼각 구도 속에 또 어떤 쫄깃한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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