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1.26 08:47 / 기사수정 2006.11.26 08:47
[엑스포츠뉴스 박희수 스포츠 게릴라 기자] 국민은행 이우형 감독의 눈은 오늘 따라 예리해 보였다. <엑츠>에서 경기 각오에 대해서 묻자.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쉽게 1차전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면서 1차전에서 비긴 것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되었다면서 공격적인 축구로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내일 경기 각오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내일 경기는 자신이 있고 페널티킥 실축으로 1차전을 놓쳤습니다. 그게 오히려 그게 잘된 게 아닌가 합니다. 1:0으로 이겼다면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 텐데. 0:0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무장이 잘되었다고 봅니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풀어가실지?
내일 할렐루야가 '수비적'으로 나선다는데 우리까지 수비적으로 나선다면 게임은 재미가 없을 겁니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그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고 우승보다 팬들에게 먼저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팀 위협적인 선수를 뽑아주신다면?
이성길선수겠죠.
이성길 선수를 집중 마크를 하실 건가요?
집중마크보다는 지역방어에 중심을 둘 것입니다. 위협적인 공간에 들어올 때에는 대인방어를 붙여야겠죠.
승부차기 연습은 하셨는지요?
연습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는 승부차기 연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을 거 같습니다.
내일 어떻게 경기를 예상하시는지?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팬들을 위한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할렐루야에도 부탁을 하는 건데 이기는 축구보다는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을 즐거움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셔널리그를 보러온 팬들에게 수비만 하다가 90분 내내 골이 터지지 않는다면 그것도 실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재구 선수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힘들어 하지는 않았는지요?
그런 것으로 힘들어 하거나 사기가 떨어지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도 과정이고 괜찮습니다.
모 신문사 기사를 보니까. 감독님께서는 김종현 선수를 풀타임으로 뛰기를 원하신다고 했는데요. 내일은 김종현 선수를 선발(풀타임)출전 시킬 생각이신지요?
그건 '오해'입니다. 전에 기자를 만났는데 농담으로 김종현 선수가 '풀타임'을 뛰어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그게 와전된 거 같습니다. 김종현 선수는 아직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어서 풀타임은 뛰기는 힘들 거 같습니다. 내일도 교체로 들어갈 거 같은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빠르게 투입을 하겠죠.
몸을 푸는 김포 할렐루야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이성필 기자
김포할렐루야 나병수 감독대행
할렐루야 나병수 감독대행은 할렐루야가 국민은행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만큼'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올 것이며. 이성길과 성호상 선수에게 큰 기대감을 걸고 있다면서 내일 경기는 한두 골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하였다.
경기 각오를 말씀해주십시오?
고양국민은행은 강한 팀입니다. 내일은 아마도 1,2골에서 승부가 갈라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하고요. 저희 팀은 국민은행보다 전력이 떨어지니 수비의 집중을 하면서 역습으로 승부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내일 기대를 하는 선수가 있다면?
아무래도 이성길 선수와 성호상 선수겠죠. 두 선수에게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승부차기 연습은 하셨는지요?
승부차기까지는 연습을 못했습니다. (연습)시간이 촉박해서.
내일 경기에 예측을 하신다면?
연장까지 가지 않을까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1,2골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선취골을 넣은 팀이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상대팀 선수 중 위협적인 선수를 뽑아주신다면?
고민기, 김종현선수도 위협적이고 김종현선수의 경우 언제 그라운드에 들어올지 모르지만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그 이외에도 국민은행팀 선수들은 기량도 좋은 편이라서 국민은행 선수들 모두가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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