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이 1월의 신부가 된다. 웨딩화보에서 사랑스러운 신부의 매력을 발산했다.
아비가일은 내년 1월 4일 서울 모처에서 연인과 결혼한다.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아비가일은 엑스포츠뉴스에 "(예비 신랑과는) 옛날부터 알고 지냈다. 누구의 소개로 만난 건 아니고 친구의 친구로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그러다가 지난 3월 정도에 연인으로 발전해 사귀게 됐다. 최근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하게 됐다"라며 결혼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밝혔다.
아비가일의 연인은 미국인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군인이다. 아비가일은 "나보다 2살 어린 31살이다. 끈기있는 성격을 지녔다.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고 항상 노력한다. 안 돼도 되게 하는 스타일이다. 날 지켜주고 보호해 주고 달려와줄 것 같은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남자"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아비가일은 "친구 같고 연인 같은 부부가 되고 싶다. 신혼여행은 아직 생각 안 해봤다. 파라과이에 가본지 오래돼 파라과이를 갈까 생각 중이다. 2세 계획도 둘 다 하는 게 많아서 지금은 없다. 2년 후쯤 계획하고 있다.
아비가일이 엑스포츠뉴스에 다양한 콘셉트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아비가일은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고 예비 신랑 역시 건장한 체격으로 선남선녀의 비주얼을 자랑했다.
2005년 한국에 입국한 아비가일 알데레떼는 대학 시절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YTN '구석구석 코리아' 등의 방송에 출연하며 리포터와 게스트로 활동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 와~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 친구들과 함께 출연하며 유쾌한 여행기를 선보이고 '대한 외국인'에서 입담을 발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아비가일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