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9 17:58 / 기사수정 2019.12.09 18:01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첼시의 이적 시장 징계가 철회됐다. 시즌 목표인 TOP4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선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1년 간 이적시장 활동 금치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유소년 선수(18세 이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였다. 억울함을 호소한 첼시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항소가 받아들여졌다는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CAS는 "첼시가 규정을 어긴 규모는 FIFA가 문제삼은 것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라며 첼시의 이적 시장 금지 징계를 절반으로 줄였다.
산초 영입에 실패할 시 가장 유력한 자원으론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실패를 겪었지만, 최근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며 빅클럽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긴하지만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페르도와 결별이 유력한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 영입은 꼭 필요하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내흉을 겪으며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과감한 선수 기용이 빛을 보면서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시즌 초반만 못하고, 반등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즌 목표인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 이상) 확보를 위해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취약 포지션을 잘 메우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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