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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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1인 가구 반려인 교육 고민된다...딜레마 고백

기사입력 2019.12.09 17:17 / 기사수정 2019.12.09 17:19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개훌륭' 강형욱이 1인 가구 반려인들을 찾아간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는 도심에서 개 키우는 법과 1인 가구 반려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지난 방송에서 강릉 시골 마을의 온 동네 개들을 탈바꿈시키며 최고 시청률 6.2%(TNMS 제공)을 기록한 ‘개훌륭’팀이 드디어 ‘도시 개’ 교육에 나섰다. 이날 촬영은 비교적 젊은 층과 1인 가구 반려인이 많은 망원동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1인 가구 반려인들의 대표 고민, 분리불안을 가진 순돌이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순돌이는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보호자가 나가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두 얼굴의 모습을 보여줘 ‘개훌륭’ 3인방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모습을 본 강형욱은 “1인 가구 보호자들을 교육할 때 매번 고민한다”며, 혼자서 개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건지, 혼자서는 기르지 못하게 해야 하는지, 훈련사로서 딜레마에 빠진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바쁜 현대 생활 속, 보호자는 출근을 해야 하고 반려견들은 어쩔 수 없이 오랜 시간 집에 혼자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과연 강형욱이 제시한 보호자 맞춤 교육법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이어 ‘개훌륭’ 팀은 보호자가 출근한 후, 혼자 있는 반려견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심한 분리불안으로 보호자가 없으면 온 집안을 초토화했던 ‘순돌이’의 또 다른 모습을 공개한 것. 한참 저지레를 해놓던 ‘순돌이’는 곧 보호자를 그리워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된 보호자는 상기된 얼굴로 눈시울을 붉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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