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스날의 감독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던 니코 코바치는 아스날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아스날은 얼마 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 핵심 수뇌부는 에메리를 지지했지만, 성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칼을 빼들었다. 아스날은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조금이라도 달라지길 원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똑같다. 심지어 지난 주에는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에게 패하며 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아스날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인 미켈 아르테타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아르테타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와 오랜 시간 함께하길 바란다며 아스날행을 원치 않았다.
다른 후보군이었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으며 선임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이 가운데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던 코바치가 아스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축구매체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이 에메리의 후임을 찾고 있는 가운데 코바치가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코바치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1년을 조금 넘긴 시점인 지난달 11월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됐다.
골닷컴은 "코바치 감독은 10일 새벽에 치러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날은 후보자들과 이야기를 시작했다. 코바치 감독은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코바치 감독은 지금 당장 부임할 수 있는 조건이 유리하게 비춰지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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